채널A ‘컬러 오브 우먼’…톡톡 튀는 젊음의 ‘시추에이콤’

입력 2011-11-29 16: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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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재희, 윤소이, 연출자 박현진, 심지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채널A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재희, 윤소이, 연출자 박현진, 심지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메인 컬러는 새로움이었다. 연기자도, 작품도 모두 새로움에 대한 갈증에서 출발했다.

12월1일 첫 전파를 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개국특집으로 12월5일 시청자를 찾아가는 월화 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은 그 갈증을 풀어주는 무대다.

윤소이, 이수경, 재희, 심지호 등 젊은 연기자들은 자신들의 목마름을 해소할 진한 색깔의 무대로 ‘컬러 오브 우먼’을 선택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컬러 오브 우먼’ 제작발표회에서 그 자신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컬러 오브 우먼’은 각기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관, 매력을 지닌 네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의 해프닝을 그리는 드라마.

윤소이와 이수경, 재희, 심지호는 제각각의 매력과 색깔로 매회 특별한 에피소드와 시추에이션을 깔고 이를 24부작으로 엮어내는 ‘시추에이콤’(시추에이션 드라마+로맨틱 코미디)이라는 새로운 감각을 선보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윤소이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빨강색”이라고 소개했다.

“결벽증을 지녔거나, 원리원칙대로 일하려는 모습, 어리바리한 모습이 실제 나와 많이 닮았다”는 윤소이는 드라마 ‘무사 백동수’와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망가지는’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는 “부담감도 없지 않았다”면서도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에 맞춰 연기를 해보니 재미있다. 심지어 머리도 안 감고 떡이 진 채로 등장을 하지만 그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고 말했다. 결국 “나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느낌으로 탈피해보고 싶다”는 연기자로서 당연한 욕심이 드러났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극중 상황과 대사, 설정 등을 재연하는 등 유머러스한 면모를 과시한 모습도 거기서 나왔다.

군 제대 이후 첫 작품으로 나란히 ‘컬러 오브 우먼’을 선택한 재희와 심지호도 “이제 30대가 되어 20대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좀 더 새롭고 도전해볼 만한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매회 새로운 시추에이션이 가미돼 연속적이면서도 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보는 형식이 새로움을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이들 젊은 연기자들은 종합편성채널 개국작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도 컸다. 윤소이는 “작품 자체의 새로운 시도도 그렇지만 한 방송사의 개국작에 출연하는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개국작 주인공이라는 뿌듯함이 있다”고 말했다.

심지호도 “다양한 채널의 등장을 시청자가 반기고 있다”면서 “제대 이후 복귀작이면서 방송사의 개국 작품을 함께 하는 것도 재미있고 새롭다”고 밝혔다.
‘컬러 오브 우먼’은 황인뢰 PD와 MBC ‘궁’ ‘궁S’ ‘돌아온 일지매’를 공동 연출한 김수영 PD 연출로 12월5일 밤 9시20분 첫 방송한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등 로맨틱 코미디 시나리오를 쓴 이시현, ‘트렌디 드라마의 효시’로 불리는 ‘질투’와 화제작 ‘애인’을 쓴 최연지 작가 등이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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