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CGV영등포에 감탄-바닥서 영화 관람 ‘소탈해’

입력 2011-12-05 1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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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내한 일화가 화제다.

새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15일 개봉) 홍보차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연일 소탈한 행보로 시선을 끌었다.

톰 크루즈는 2일 서울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 무대인사를 마친 후, 관객들 뒤에서 20여 분간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무대인사를 마지막으로 바로 공항으로 이동, 출국할 예정이었던 톰 크루즈는 공항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있던 브래드 버드 감독과 제작자에게 직접 영화 관람을 제안했다. 하지만 극장 안은 이미 만석이었고, 톰 크루즈는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극장 바닥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또한, 그는 화려한 액션 신이 등장할 때마다 브래드 버드 감독과 눈을 마주치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오프닝 장면에서 익숙한 테마 음악이 나올 때에는 무릎에 장단을 맞추는 등 영화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전세계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의 압도적 위용에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톰 크루즈의 내한 등 사전 홍보에 힘입어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은 개봉 2주전부터 예매율 1위를 석권, 강력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라마운트 픽쳐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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