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 스포츠동아DB
윤은혜는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행복하고 설렜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앞서 윤은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며 버스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함께 올린 글 중 “버스가 많이 위험해서 어린이나 노약자 어른 분들께 자리를 꼭 양보해야겠다”라는 부분이 특히 구설수에 올랐다.

윤은혜는 “서민체험이란 단어가 많이 거슬린다. 설렜던 경험들을 이렇게 짓밟고 왜곡될 수도 있는 게 참 쉽다. 만약 오해하게 만든 단어가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버스가 위험하다는 표현은 다른 의도가 아니다. 요즘 대중교통 안에서 어른들께 막말하고 자리를 내어 드리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영상들을 보고 한 말이다”며 “건강한 나 또한 몇 번 휘청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어른들을 공경하자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남긴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은혜는 “가까운 거리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든 나에겐 참 좋은 추억이었다. 그저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정도가 너무 심했다”, “안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에겐 일상적인 대중교통을 ‘값진 경험’으로 표현한 점이 반감을 살 만했다”고 반응했다.
사진출처=윤은혜 트위터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