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희곤 감독,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1987년 5월 16일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투수였던 최동원(조승우)과 선동열(양동근)의 4시간 56분간의 명승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극중 라이벌 구도를 보여주는 조승우와 양동근은 실제 동갑내기 연기파 배우로서 경쟁심을 느낀 적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승우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가슴이 먹먹해졌다. 양동근이란 배우한테 많이 놀랐고, 배웠다”고 담담하게 칭찬을 건넸다.
양동근은 “조승우는 힘이 있는 배우, 영화 한 편을 끌고 나가기 위해서 혼신을…” 까지 이야기 하다가 “포장을 못하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조승우를 얼싸안으며 “국민배우 대표 조승우 배우가 같이 해 굉장히 영광이었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영화 ‘퍼펙트 게임’는 12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