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HOT한 누드 화보 캘린더 ‘더 칼’, 톱★도 거침없이 벗는다

입력 2011-12-16 10:41:4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오미 캠벨(좌)-라라 스톤(우). 사진제공 | QTV

단순한 캘린더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은 누드 화보 캘린더가 공개된다.

16일 밤 12시 방송되는 QTV는 누드 화보 캘린더 ‘더 칼’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캘린더의 여신(원제: Pirelli Calendar Saga)’을 방송한다.

1964년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인 ‘피렐리(Pirelli)’의 홍보용 달력으로 탄생한 ‘더 칼’은 처음에는 자동차 수리점에 비치될 예정이었으나 의외로 큰 반응을 얻게 되면서 아름다움과 시대정신까지 담아내는 예술작품의 길을 걷게 됐다.

‘더 칼’은 최고의 배우와 모델, 사진작가가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올랜도 볼룸의 여자’ 미란다 커를 비롯해 나오미 캠벨, 제니퍼 로페즈, 시에나 밀러, 모니카 벨루치, 페넬로페 크루즈, 나오미 와츠 등 유명 배우들과 모델들이 환상적인 몸매를 드러냈다.

케이트 모스(좌)-줄리안 무어(우). 사진제공 | QTV


2011년 캘린더에는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총 지휘에 나섰고 할리우드 배우 줄리안 무어, 네덜란드 출신 모델이자 영국 코미디언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아내인 라라 스톤, 미국의 톱모델 에린 왓슨 등이 작품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는 ‘더 칼’ 역사상 처음으로 남성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칼 라거펠트는 2011년 캘린더의 테마를 ‘그리스 신화’로 연출했다. 그는 “어릴 적 읽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를 시각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 에린 왓슨은 촬영 후 "캘린더가 아니라 예술 촬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 단 2만 부만 발행되는 비매품인 ‘더 칼’은 영국의 앤드루 왕자 등 VIP 고객에게만 배포돼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