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은지원·이수근 하차…‘시즌2’ 대폭 물갈이?

입력 2011-1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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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시즌2 제작설 급부상

24일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팀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시즌2’ 제작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1박2일’은 9월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 은퇴를 한 후 내년 2월 멤버들이 하차한다는 ‘시한부’ 활동이 공식적인 일정이었다. 하지만 KBS 예능국에서는 그동안 ‘시즌2’에 대해 논의가 계속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1박2일’팀이 대상을 받아 ‘가능성’으로만 제기됐던 ‘시즌2’의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

‘1박2일’은 강호동 하차 이후에도 타사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시청률이 앞서고 있다. KBS 입장에서는 확실한 ‘히트 상품’인 ‘1박2일’에 대한 미련이 남는 것은 당연하다. KBS 예능국의 전진국 국장은 그 동안 “‘1박2일’의 기둥이었던 강호동이 하차한 후에도 시청률에 변화 없이 큰 사랑을 받는 것은 포맷에 대한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며 ‘1박2일’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밝혀 왔다.

하지만 현재 ‘1박2일’의 멤버 중 이승기와 은지원, 이수근 등은 이미 제작진과 내년 2월을 끝으로 떠나는 것을 구두로 합의한 상태다. 현재 멤버들 상당수가 ‘시한부 활동’을 생각하는 상황에서 시즌2는 완전히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KBS 예능국 관계자는 25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1박2일’ 시즌 2 얘기는 9월부터 나온 얘기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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