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8천명 동원…가수-팬 하나된 ‘훈훈 크리스마스 콘서트’

입력 2011-12-27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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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AM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AM은 실력파 가수들의 단골 공연 시즌인 크리스마스에 콘서트를 개최하며,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완벽한 그룹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살인적인 추위에도 불구하고, 24일, 25일 이틀간 8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2AM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9월 팬미팅 이후 볼 수 없었던 2AM 네 남자가 무대에 등장하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2AM은 귀를 간지럽히는 달콤한 캐롤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다가, 신나는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발칵 뒤집어 놓는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 네 멤버의 개성을 한껏 뽐낸 개인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공연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개인무대를 가진 조권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깜짝 변신해 '틸 더 월드 엔드(Till the world Ends)'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 섹시하고 파워풀한무대를 선보였다.

2AM은 노래 중간중간 팬들과 함께 부르고, 직접 팬들을 무대 위로 불러 깜짝 이벤트를 여는 등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들은 앵콜을 연호했고, 2AM은 ‘미친듯이’, ‘이노래’, ‘졸업’ 등 무려 3곡이나 추가로 선사하며 최고의 콘서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2AM은 내년 1월 1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Never let you go’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제공ㅣ빅히트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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