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코멘트”.., 타진요 활동재개에 타블로측 ‘무대응’

입력 2012-01-03 13: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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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 사진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타블로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던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활동재개에 대해 타블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무신경한 반응이다.

타진요가 문을 닫은 지 1년여 만인 작년 10월 다시 문을 열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노코멘트 하겠다”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는 2010년 10월 타블로의 미국 스탠포드대학 학·석사 학위 취득 사실이 검찰조사에서 최종 확인되자 “조용히 살겠다”며 타블로에 고소취하를 요구하며 카페를 떠났다.

잠잠했던 왓비컴즈는 2011년 10월 타블로가 새 음반을 내자 다시 ‘타진요’ 카페를 개설하고 타블로에 대한 비난 글을 올리고 있다.

작년 10월 타블로가 신곡을 낸 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타진요와 이름이 유사한 타블로의 안티카페가 3일 현재까지 7개가 생겼다.

타진요는 2009년 처음 등장해 타블로의 학력에 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검찰이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후 타블로를 공격한 누리꾼 12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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