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일본반응 “기대 이상의 파워”

입력 2012-01-25 14: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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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24일, 총 2회에 걸쳐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재팬 프리미엄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아이유는 데뷔곡인 ‘미아’, ‘Rain Drop’, ‘좋은 날’, ‘Last Fantasy’ 등 모든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특히 40인조 오케스트라인 도쿄 뉴시티 관현악단과 함께 해 깊은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좋은 날’의 일본어 버전을 부르면서 ‘3단 고음’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쇼케이스를 현장에서 지켜본 일본의 유력 일간지인 닛칸스포츠의 기자는 “아이유의 가창력은 그녀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실제로 본 3단 고음은 기대 이상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느꼈다. 이 곡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무척 기대가 된다”고 평했다.

한편, 아이유의 이번 쇼케이스에는 1~20대 남녀뿐만 아니라 3~40대 남성 팬들까지 폭넓은 세대가 공연장을 찾았으며, 특히, 10대 여고생들의 모습이 눈의 띌 정도로 많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20대의 한 여성팬은 “아이유의 가창력은 K-POP 아티스트들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댄스뿐만 아니라 발라드까지 듣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아이유의 음악은 정말 아름답다”고 평했으며, 또 다른 여성팬은 “가창력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외모도 정말 귀엽다. 많은 세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를 계속 불러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한국에서만 활동을 했는데 일본에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찾아뵐 테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3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Good Day’를 발표한다.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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