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살인마란 댓글에 극단적인 생각” 충격 고백

입력 2012-02-21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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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일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대성은 당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살면서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계속 울기만 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부모님 얼굴도 보지 못할 것 같아 숙소 방에만 있었다”며 “방에서 인터넷 반응을 보며 댓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 댓글도 봤느냐는 질문에 대성은 “인터넷 댓글에 상처를 안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댓글들 보고 안 받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장 심한 상처를 받은 댓글에 대해 “‘살인마’라는 말에 그 단어가 무섭고 잔인하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고 덧붙였다.

대성은 “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댓글 보고 나서 안좋은 생각을 했다.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내게 그것을 원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삶의 벼랑 끝에 섰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대성 교통사고는 피해자 사망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이 났으며, 전방주시 태만으로 면허정지와 벌금형이 내려졌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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