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유선 머리카락 왜 짧나 했더니…머리카락 기부

입력 2012-02-24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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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연출 안범진>에서 탤런트 한지민과 유선, 그리고 일반출연자 한정민 양의 머리카락 기부 운동이 펼쳐진다.

스타킹을 통해 셀프헤어법 전문 헤어디자이너로 우뚝 선 헤어 디자이너 차홍이 ‘부탁해요 캡틴’의 유선과 그 후속으로 방송될 ‘옥탑방 왕세자’의 한지민 등 여배우들의 긴 머리칼을 싹둑 잘라와 그‘스타킹’머리카락 기부 운동에 참여한다.

한지민이 ‘옥탑방 왕세자’에서 선보일 헤어스타일은 단발머리. 긴 머리를 고수해왔던 한지민은 캐릭터 연출을 위해 최근 머리를 싹둑 잘랐으며, 자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 왔다. 유선 역시 ‘부탁해요 캡틴’의 스튜어디스 역을 위해 자른 머리카락으로 나눔 행사에 나섰다.

일반 출연자 한정민(14)양은 초등학교 입학부터 6년동안 한 번도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 정민 양이 머리를 기르게 된 이유는 어린시절 어머니의 긴 머리 사진을 보고 반했기 때문. 또 ‘어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자 결심하면서부터다.

정민 양의 자른 머리카락으로 미소를 되찾을 이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은채(17)양이다. 김은채 양은 항암치료로 인해 빠져 버린 머리를 정민 양의 머리카락 가발로 아름답게 꾸밀 수 있게 됐다. 김은채 양은 롱웨이브 헤어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은채 양은 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방송국 나들이에 나섰으며 정민 양의 배려에 대한 보답으로 정민 양의 긴 머리모습을 그려 선물했다.

이 머리카락 나눔운동은 ‘사단법인 한국가발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머리카락을 기부하면 협회에서 가발을 제작,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무료로 기증한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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