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는 라틴스타일!’ 10월 라틴풍의 두 번째 솔로 음반으로 컴백을 예고한 포미닛 현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싱…뮤비도 남미서 촬영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10월 ‘라틴스타일’로 돌아온다.
2011년 7월 첫 솔로 음반 ‘버블팝!’을 발표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현아는 15개월 만인 10월 두 번째 솔로 음반을 내놓는다.
현아가 두 번째 솔로 음반에서 내세운 콘셉트는 ‘라틴스타일’. 인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현아의 이번 음반 타이틀곡은 일찌감치 라틴풍의 음악으로 낙점됐다. 여기에 현아의 정열적인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남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중남미 칠레 이스터섬 등지에서 서태지의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홍 감독은 이번에도 남미에서 대작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 여러 지역에서 로케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아의 ‘라틴스타일’은 현아와 포미닛이 남미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작년 1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 ‘유나이티드 큐브’에서 포미닛은 출연 가수들 증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현아 역시 작년 발표한 솔로 음반 ‘버블팝!’으로 미국 음악잡지 스핀(SPIN)의 ‘2011 베스트 팝 싱글’ 순위에서 아델과 비욘세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영국의 유명 음악 사이트 팝저스티스닷컴에서도 ‘오늘의 노래’(song of a day)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