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커뮤니케이션즈
원하는 친구들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슬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부담없는 소통’을 지향하는 슬림 SNS ‘데이비(Daybe)’를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 버전으로 동시 출시했다.
‘데이비’는 ‘원하지 않는 인맥에게 노출되는 일상’, ‘많은 인맥들이 쏟아내는 과도한 정보’ 등 기존 SNS에 부담을 느껴왔던 사용자를 위한 신개념 서비스다. 인맥과 정보를 선택적으로 한정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인맥을 50명으로 한정했다. 때문에 기존 SNS에서 하기 어려웠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옛 친구’ 기능을 통해 교류가 뜸한 친구를 자동으로 구분해 항상 현재를 기준으로 한 친구 관리가 가능하다.
‘데이비’의 또 다른 특징은 방대한 게시물을 하루 단위 한 장의 페이지로 구성해 전달토록 했다는 점. 아울러 좌우 스와이프 방식으로 구현된 ‘친구의 하루’ 기능을 통해 보다 손쉽게 친구들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6가지 타입(생각·사진·영상·음악·요리·장소)의 에디터를 제공하고, 자신과 친구들의 하루를 모아 가치 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해주는 ‘스토리’, 자신이 작성한 ‘나의 하루’를 보여주는 개인공간 영역 ‘마이 데이’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데이비’를 이용하려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설치한 뒤, 휴대전화 인증을 하면 된다. 스마트폰에 등록된 전화번호 뿐 아니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친구들도 선택해 초대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