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S IT] 넥서스7 진화

입력 2013-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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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넥서스7 2013

크기·두께·무게 ↓…동영상 9시간 재생 가능
1920×1200 디스플레이·풍성한 사운드 자랑

‘태블릿PC’가 휴대용 엔터터엔먼트 도구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커 동영상 등을 소비하는데 편리하기 때문. 특히 최근엔 휴대가 용이한 7인치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구글이 선보인 ‘넥서스7(2013)’도 화제를 모으는 7인치 태블릿PC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넥서스7’의 정식 후속 모델이다. 26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직접 만져본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보다 휴대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부피가 작아지고 두께 또한 얇아졌다. 무게(와이파이 모델 290g)도 한 손으로 들고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 이 밖에도 최대 9시간의 고화질 동영상 재생, 10시간의 웹 브라우징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하고 무선 충전까지 지원한다.


● 고화질·음질 엔터 도구로 ‘딱’

엔터테인먼트 도구로서의 성능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먼저 디스플레이가 뛰어나다. 1920×1200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달아 230만 픽셀 이상의 뛰어난 해상도를 보여준다. 인치당 픽셀 수(ppi)도 323개에 달한다.

사운드 또한 풍성하다. 양면에서 나오는 스테레오 스피커와 더불어 MP3를 발명한 프라운호퍼(Fraunhofer)의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적용,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내장됐으며, 2GB 메모리를 달아 작업 속도 또한 빠르다. 카메라도 전작과 달리 전·후면에 모두 설치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구글 서비스 이용 편리

새로운 ‘넥서스7’의 또 다른 강점은 ‘구글의 태블릿PC’이기 때문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구글의 각종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제품에는 최신 OS 버전 ‘안드로이드 4.3’(젤리빈)이 적용돼 있다. 또 크롬과 지도, 유튜브, 행아웃, 구글 나우 같은 구글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새로운 ‘넥서스7’의 사전 예약은 롯데마트, 하이마트, 신세계몰, 옥션, 이마트 등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 수 있다. 실제 구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제품의 가격은 16GB와 32GB 와이파이 모델이 각각 32만9000원, 36만9000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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