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인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에 절친 뮤지션 유희열, 이적, 윤상이 남미 페루로 촬영을 다녀온 사실이 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한 팀이 깜짝 출격한다.
그 팀은 다른 아닌 지난해 ‘응답하라 1994’로 환상 호흡을 보여준 바로(B1A4), 손호준, 유연석. 이들 세 사람은 7일 오후 동남아시아 라오스로 떠났다.
이에 대해 CJ E&M 이적 후 ‘꽃보다 청춘’으로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된 신효정 PD는 “막역한 사이인 유희열-이적-윤상, 세 명의 중년들이 20년 이상 축적한 ‘절친 케미’를 선보인다면, 바로-손호준-유연석, 세 명의 혈기왕성 청춘들은 ‘풋풋 케미’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또 2013년 대한민국에 ‘응사’ 열풍과 더불어 청춘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바로, 손호준, 유연석은 작품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우정을 돈독히 해왔왔지만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후문이다.
아울러 ‘꽃보다 청춘’ 제작진은 확연히 비교되는 두 팀을 따로 섭외한 것에 “마흔의 중년들과 20대 후반 모두 ‘청춘’이고, 명확하게 다른 두 팀의 여행기를 통해 시청자와 함께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다”며 “저마다의 청춘들이 보여주는 뜨거운 열정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페루, 라오스 두 팀 이외의 다른 ‘꽃보다 청춘’ 팀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혼에 떠나는 여행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준 ‘꽃보다 할배’, 감수성 터지는 여배우들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았던 ‘꽃보다 누나’에 이어 혈기왕성한 친구들의 실제 여행이야기 ‘꽃보다 청춘’이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인지는 오는 8월, tvN에서 공개된다.
사진|tv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