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폭발’ STL 할리데이, N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9-03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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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베테랑 외야수 맷 할리데이(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내셔널리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할리데이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 됐다고 전했다.

할리데이는 지난 한 주간 7게임에 출전해 27타수 10안타 타율 0.370과 4홈런 13타점 5득점 출루율 0.433 OPS 1.322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할리데이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는 각각 3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은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의 부진과 맞물려 결국 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할리데이는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으로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2009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2일까지 133경기에 나서 타율 0.269와 16홈런 81타점 72득점 132안타 출루율 0.370 OPS 0.804를 기록 중이다.

전성기였던 2007년 콜로라도 시절에는 타율 0.340과 216안타 137타점 2루타 50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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