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희, 콘트라베이스에 업혔나…이색적인 등장 예고

입력 2014-10-17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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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지의 민도희가 '내일도 칸타빌레'에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사 측은 17일 등장을 앞두고 있는 민도희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민도희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콘트라베이스에 매달리듯 품에 꼭 끌어안고 서 있는 모습이다. 긴 생머리에 수수하게 차려 입은 모습이 깜찍 발랄해 더욱 눈길을 끈다.

민도희가 맡은 최민희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음대생으로, 좋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늘 지각을 해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절대 콘트라베이스는 포기 하지 않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몸에 비해 너무나 큰 콘트라베이스와의 사투를 비롯해 음식 앞에서 이성을 잃고 차유진(주원 분)에게 들러붙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민도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열혈 콘트라베이스녀 최민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전작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민도희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현장 관계자들도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민도희의 첫 등장은 20일 방송되는 3회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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