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실제로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 같다”

입력 2015-01-19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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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상화면 캡처

'정승환 박윤하 듀엣'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듀엣곡으로 재탄생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는 캐스팅오디션에 돌입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승환과 박윤하는 손을 꼭 잡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 앞서 정승환은 “같이 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된다”며 긴장했다. 하지만 손을 꼭 잡고 무대에 오른 정승환과 박윤하는 “저희 노래가 이별 노래다 보니 헤어지기 전에 아쉬움에 손을 잡았다”고 손을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이 부른 곡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였다. 정승환과 박윤하는 솔로곡을 듀엣곡으로 편곡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정승환과 박윤하의 애절하면서도 순수함이 느껴지는 노래는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눈물을 보인 박진영은 “난 원래 잘 안운다. 실제 상황 같다.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 같다. 뭘 심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고였다. 둘 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두 사람을 묶자고 한 것은 나다. 제작자로서의 나를 칭찬하겠다”라고 자화자찬하며, “이 노래는 음원으로 꼭 발표해야 한다.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버금갈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당부했다.

유희열은 “편곡이 좋다. 이 곡은 원래 듀엣으로 부를 수 있는 곡이 아니다. 마치 두 남녀가 대화하듯이 노래했다”며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대 이후 이어진 심사에서 정승환은 캐스팅 우선권이 있는 양현석 품에 안겼다. 박진영은 유희열이 캐스팅한 박윤하를 와일드카드를 써서 JYP로 데려왔다.

한편 방송 이후 19일 정승환 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오전 8시 50분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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