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마홀름, 신시내티와 마이너 계약… 부활 노려

입력 2015-02-02 06: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폴 마홀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무릎 부상에서 해방된 것으로 알려진 베테랑 왼손 투수 폴 마홀름(33)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부활을 노린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일(이하 한국시각) 마홀름이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 조건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마홀름은 곧 열릴 신시내티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잔류에 도전한다. 마홀름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게 된다.

앞서 마홀름은 지난해 8월 LA 다저스 소속으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구원 투수로 나서 1루 커버에 들어가던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마홀름은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란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이에 대한 재건술을 받은 뒤 시즌 아웃됐다.

큰 수술을 받은 마홀름은 지난 6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했고, 이제 신시내티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베테랑의 경험을 보일 전망이다.

마홀름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30경기(8선발)에 나서 70 2/3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4.8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시카고 컵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오가며 32경기(31선발)에 등판해 189이닝을 던지며 13승과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바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 애틀란타, LA 다저스를 거쳤으며 10년 통산 기록은 273경기(250선발)에 등판해 1556 1/3이닝을 던졌고, 77승 100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