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에 짜릿한 안방 역전승

입력 2015-02-02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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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역전골에 힘입어 비야레알을 누르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바짝 쫓았다.

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6승 2무 3패(승점 50)를 기록하며,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1)를 다시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하게 진행됐다. 비야레알이 전반 30분 마리오 가스파르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체리셰프가 선제골을 신고하며 먼저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0-1로 뒤진 전반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성공시키며 후반전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후반 시작 후 연달아 골이 터지면서 캄프 누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후반 6분 비야레알의 루시아노 비에토가 골을 터뜨렸다.

또 다시 리드를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1-2가 된지 2분만인 후반 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고, 동점을 만든 지 불과 2분 만에 메시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1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비야레알은 원정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나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 빌바오와 2014-15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황에 따라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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