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쇼’ PD “프로그램 장수 비결? ‘셰프테이너’의 힘이다”

입력 2015-02-10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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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쇼’ PD “프로그램 장수 비결? ‘셰프테이너’의 힘이다”

바야흐로 ‘세프의 시대’다. 방송가에서 셰프테이너(Chef+ Entertainer)들이 뜨고 있는 것.

요리실력은 기본, 엔터테이너의 끼와 재능을 겸비한 셰프테이너들이 브라운관을 누비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 중이다. 특히 11명의 ‘셰프전문군단’ 풀(pool)을 보유하여 매회 주제에 따른 다양한 셰프들이 출연하는 ‘올리브쇼’는 셰프테이너 프로그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올리브쇼’는 다양한 경력의 셰프들이 나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전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호감형 비주얼에 탄성을 자아내는 요리실력, 여기에 톡톡 튀는 입담까지 갖춘 셰프들이 시청자를 TV 앞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올리브쇼’의 전매특허인 ‘셰프의 킥’은 셰프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진귀한 팁을 전하며 각광받고 있다. 프렌치, 이탈리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 셰프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들고 나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알짜 노하우를 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 최근 각광받는 ‘셰프테이너’는 누구?

‘올리브쇼’의 간판 셰프테이너 중 한 명은 최현석 셰프다. 큰 키와 수려한 외모에 20년차 셰프로서 깊은 내공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해온 오세득 셰프를 ‘오재벌’로, 본인을 ‘생계형 셰프’라고 부르며 스스로를 낮추는 듯 하지만, 요리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자신감이 충만한 셰프다.

이번 시즌에서는 ‘셰프보조’ 홍진호를 요리무식자로 구박하며, 홍진호와 밀당하는 묘한 남남(男男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현석-홍진호와의 애증관계는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이기도 하다.

최현석 셰프의 영원한 라이벌, 오세득 셰프는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이지 레시피’를 전하는데 탁월하다.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는 ‘톰과 제리’처럼 서로를 견제하며, 순발력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허세 최현석 셰프’ VS ‘재벌 오세득 셰프’의 인기투표도 진행될만큼 이들의 인기는 네티즌 사이에서도 뜨겁다.

또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이찬오 셰프는 ‘셰프테이너’의 신흥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적인 생김새와는 달리 엘레강스하면서도 다소 여성스러운 표현력을 구사하며, 엉뚱한 매력으로 매 녹화 때마다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요리 도중 음식을 태우는가하면, 가장 중요한 ‘셰프의 킥’ 타이밍을 놓치는 듯 뭔가 어설픈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그 밖에 모던퀴진, 프렌치, 아메리칸, 캐주얼 이탈리안, 일본가정식, 파티시에 등 다양한 장르의 요리 경력을 갖춘 전문 셰프 군단이 ‘올리브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올리브쇼를 통해 얼굴을 알린 셰프들은 타방송의 러브콜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올리브쇼 제작진이 전하는 ‘셰프테이너’ 발굴 방법은?

‘셰프테이너’의 발굴 양성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올리브쇼’의 신상호 PD는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올리브쇼’의 가장 큰 원동력은 끊임없는 ‘셰프테이너’다. 해를 거듭하면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는 셰프테이너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셰프를 발굴하기 위해서 레스토랑을 찾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단순히 맛집을 알아내는 수준이 아니라 셰프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모두 알아야 하기 때문에 주변 셰프들의 추천도 많이 받는다”며 “특히 올리브쇼에는 좋은 셰프 pool을 갖고 있고, 그 셰프들이 또 다른 탑(top) 셰프들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일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셰프테이너’ 발굴을 하고 있다”고 스타 셰프 발굴 비결을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올리브쇼 2015’ 3화에서는 곧 돌아올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코렛을 활용한 달콤한 레시피를 전수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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