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혼전 임신한 아내와 별거 고백…왜?! (전현무계획3)

유튜버 곽튜브가 아내와 따로 산다고 고백했다.

26일(금) 밤 9시 10분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1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소녀시대 효연과 함께 경상남도 경주를 무대로 로컬 맛집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생아귀수육을 먹으며 도란도란 일상 토크를 펼쳤다. 효연이 “이렇게 국내 여행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하겠다”면서 “지금 너무 알콩달콩 좋을 때 아니냐”고 신혼 근황을 물었다. 곽튜브는 “(촬영일 기준) 결혼한 지 한 달반 정도 됐다. 내가 집에 거의 없어서 본 건 보름 정도다. 심지어 따로 산다”고 털어놨다. 효연이 “연애할 때 같겠다. 더 설레겠다”고 부러워하며 “2세 계획은 언제냐”고 이어가자 곽튜브는 “곧 출산한다”고 밝혀 축하받았다.

곽튜브는 당초 2026년 5월 결혼을 계획했으나 혼전임신으로 인해 결혼식을 앞당겼다. 지난 10월 5살 연하의 직장인과 결혼했으며 내년 아들을 품에 안을 예정이다.

전현무가 “아무리 늦어도 몇 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효연은 “39세 안에는 가야하지 않겠나.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되물었다. 쉰을 앞둔 48세 전현무 역시 미혼. 그는 “내가 뭐라 말할 처지가 아니다. 나는 이미 늦었기 때문”이라며 “만약에 갈 생각이 있다면 그게(39세 마지노선) 맞는 것 같다. 앞자리가 바뀌면 오는 타격이 생각보다 크다. 3이 붙어 있을 때 해치우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효연은 “마흔을 넘었을 때 내가 새로운 목표를 가질까봐 무섭다”며 전현무에게 결혼 시기를 두고 내기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