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노익장’ NYM 콜론, 7.2이닝 완벽… ‘5승-NL 공동 선두’

입력 2015-05-0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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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 ‘베테랑 선발 투수’ 바톨로 콜론(42, 뉴욕 메츠)이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콜론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콜론은 7 2/3이닝 동안 97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볼넷 없이 6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유일한 실점은 8회 매니 마차도에게 맞은 홈런.

이후 뉴욕 메츠는 콜론이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8회 카를로스 토레스와 9회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를 투입해 1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뉴욕 메츠는 콜론의 호투와 4회말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3개의 2루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안타로 3점을 얻으며 볼티모어를 1점차로 눌렀다.

이로써 콜론은 시즌 5승째를 챙기며 팀 동료인 맷 하비(26)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또한 콜론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31에서 2.90까지 줄였다.

이어 콜론은 이번 시즌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42세라는 나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 6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는 총 5회.

노장의 활약 속에 뉴욕 메츠는 이날 승리로 17승 10패 승률 0.63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파밀리아는 9회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동점을 내주지 않아 11세이브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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