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타석부터 홈런포 가동… 시즌 4호

입력 2015-05-1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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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첫 타석부터 홈런포 가동… 시즌 4호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우완 투수 에딘손 볼케스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4호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홈런은 포물선이 크지 않은 빨랫줄 홈런이었다.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은 총알같은 홈런이었다. 현지 중계진도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추신수는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팀이 4-5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루크 호체바의 3구째를 타격했다. 공은 2루수 오마르 인판테의 글러브를 맞고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질주했지만 태그아웃되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그렉 홀랜드의 2루째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만 3개째 안타.

이로써 추신수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과 안타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 승부 끝에 캔자스시티에 6-7로 패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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