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광복절 1000만 돌파…전지현 “이제 시작이야” 감사 소감

입력 2015-08-15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 첫 한국 1000만 영화가 탄생했다. 영화 ‘암살’이 15일 오전 8시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최동훈 감독은 2012년 광복절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에 이어 ‘암살’이 3년 만에 다시 한번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연속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최동훈 감독은 “‘암살’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나에게는 도전이자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관객분들과 뜻 깊은 소통을 나눈 것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암살’의 1000만 돌파와 함께 배우들 역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게 되었다. 전지현, 이정재, 김해숙은 ‘도둑들’에 이어 두번째, 조진웅은 ‘명량’에 이어 두번째 1000만 기록이다. 최덕문은 ‘도둑들’ ‘명량’에 이어 세번째, 오달수는 목소리 출연한 ‘괴물’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에 이어 총 여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하정우와 이경영은 ‘암살’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1000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암살’의 주역들은 1000만 돌파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교 중인 전지현은 “‘암살’ 1000만, 너무 행복해요. 감사해요.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이제 시작이야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대한민국 명품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전개, 몰입도 높은 생생한 액션과 가슴 뜨거운 메시지까지 모든 것을 갖춘 올해 최고의 영화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가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