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PD “악플 검열한다…‘나가 죽어라?’ 소설 이제 그만” [전문]

입력 2015-11-26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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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PD “악플 검열한다…‘나가 죽어라?’ 소설 이제 그만” [전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제작진이 악성댓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리텔’의 연출자 박진경 PD는 26일 오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작진은 절대로 본방 채팅창의 악플을 방치하지 않는다. 파일럿 방송 이후 10개월여 동안 누적된 블랙리스트로 철저히 악성 유저들을 선 관리하고 있다. 생방송 중에도 세 명 이상의 관리자가 붙어서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 후 빠른 조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녹화에 참여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은 잘 아시겠지만, 그 누구도 힘겹게 들어온 본방송에서 굳이 쓸데없는 말을 해 소통의 기회를 날려버리려고는 하지 않는다. 욕설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는 정말 한참 됐다. ‘나가 죽어라?’ 소설은 이제 그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악플의 위험성과 그것이 출연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제작진이다. 앞으로도 악플 없는 클린 채팅창과 나아가 아름다운 인터넷 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여러분들의 성원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악플을 방치한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에 박 PD가 제작진을 대표로 입장을 전한 것. 또 제작진은 건전한 채팅과 인터넷 문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마리텔’ 제작진 입장 전문>



저희 제작진은 절대로 본방 채팅창의 악플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파일럿 방송 이후 10개월여간 누적된 블랙리스트로 철저히 악성 유저들을 선 관리하고 있고 생방송 중에도 세 명 이상의 관리자가 붙어서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 후 빠른 조치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녹화에 참여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은 잘 아시겠지만, 그 누구도 힘겹게 들어온 본방에서 굳이 쓸데없는 말을 해 소통의 기회를 날려버리려고는 하지 않죠. 욕설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는 정말 한참 되었습니다. "나가 죽어라?" 소설은 이제 그만..

악플의 위험성과 그것이 출연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저희 제작진입니다. 앞으로도 악플 없는 클린 채팅창과 나아가 아름다운 인터넷 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이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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