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마리의 우아한 복수’ 우아함과 잔혹함의 공존

입력 2016-03-03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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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마리의 우아한 복수’의 메인 예고편과 스틸 10종이 공개됐다.

‘마담 마리의 우아한 복수’는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남자를 향한 복수극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교통사고로 한 남자를 죽게 한 에릭과, 그 죽은 남자의 엄마 마담 마리의 엇갈린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네, 세바스찬이 내 아들이에요”라는 마담 마리의 살기 어린 대사는 그녀가 에릭을 파멸시키기 위해 복수극을 꾸민다는 단서를 제공하며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에릭의 비서로 취직해, 그에게 접근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의 아버지와 가족들에게까지 다가간 마담 마리가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은 서늘한 긴장감과 충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복수하러 온 거죠?” 라는 에릭의 대사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함께 공개된 스틸 10종은 복수를 위해 180도 변신한 마담 마리의 모습부터 마담 마리에게 은밀한 시선을 던지는 에릭의 모습까지 담겨져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스틸 속 차 사고를 낸 후 어쩔 줄 모르는 에릭과 상실감에 빠진 마담 마리의 모습은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케 한다. 이후 시종일관 우아한 미소로 은밀한 매력을 내뿜던 마담 마리가 돌변하며 한 여성을 위협하는 스틸은 그녀에게 숨겨졌던 잔혹한 본능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스틸에서는 마담 마리의 정체를 눈치챈 에릭이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이 복수극의 전말은 무엇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마담 마리의 우아한 복수’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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