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언 헤커, 4월 30일 내한공연 확정

입력 2016-03-11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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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막시밀리언 헤커(Maximilian Hecker)가 4월 30일 홍대 하나 투어 브이홀(HANATOUR V-HALL)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유럽은 물론 아시아권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막시밀리언 헤커는 2015년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의 무대를 많은 관객으로 빈틈없이 채우며 인기를 과시했다.

올해로 데뷔 15년을 맞이하는 헤커는 2015년 그가 방문했던 세계 곳곳의 도시들에 얽힌 화려함과 외로움, 무수히 많은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8번째 정규 앨범 'Spellbound Scenes of My Cure'를 발매하며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몇 년간의 악기 편성과는 달리 풀밴드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는 물론, 화려하고 풍성한 음악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시밀리언 헤커의 첫 음악 활동은 독일의 여러 소규모 밴드의 드러머를 도맡는 것과 베를린에서의 거리 공연으로부터 시작됐다. 헤커의 거리 공연이 1년이 되어갈 즈음 당시 클럽 뮤직, 일렉트로닉 신이 대세인 독일에서, '막시밀리언 헤커'의 음악은 굉장히 독특한 음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데모 테이프는 독일의 유명 레코드 레이블인 키티-요 레코드(Kitty-yo Records)의 이목을 끌게 되면서 2001년, 헤커는 그의 첫 데뷔 앨범인 'Infinite Love Songs'를 발매했으며, 그의 데뷔 앨범은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고 2001년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선정 ‘올해의 앨범 10’ 중의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또 독일의 자랑스러운 예술가로 지목되면서 괴테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전 세계 30여 개국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전 세계 국가에서 팬클럽을 형성하게 되었고 그때 인연을 맺게 된 한국의 팬들에게도 끊임없는 사랑을 얻으며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는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Maximilian Hecker'를 발매를 앞두고 있어 더욱 뜻깊은 내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막시밀리언 헤커의 공연 티켓은 3월 17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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