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소향, 대학교수 임용… 실용음악학부 강단 선다

입력 2016-04-05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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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대중음악의 디바로 떠오른 가수 소향이 대학교수로 강단에 선다.

서울 방배동 소재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부(학부장: 하덕규)의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만나게 된 소향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동안 경험한 음악가의 삶을 어린 학생들과 나누기 위해 강단에 선다”라고 전했다.

소향은 매 학기 실용음악학부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대외적인 학교 행사에도 참여한다.

1990년대 데뷔, 20여 년 동안 국내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을 돌며 순회공연을 펼치는 등 활동해 온 소향은 가스펠의 본 고장인 미국의 흑인 가스펠음악계에서도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CCM가수로서 대중음악계를 아우르는 활동으로 자신의 음악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데, 이는 CCM을 기독교 사회 내에서의 음악으로만 국한해 생각하던 기존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CCM을 일반대중음악분야로까지 확장시키는 ‘광의적 CCM이해’에 대한 귀중한 모델이 되고 있다.

2015년에는 조수미의 가요앨범에 수록된 ‘꽃밭에서’를 함께 불렀으며, 최근에는 고형원이 작사, 작곡하고 유명가수들이 대거 모여 만든 통일프로젝트음반 ‘하나의 코리아’에서 ‘우린 믿어요.’를 노래하는 등 다수의 기획음반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 방배동 소재 백석예술대학교는 참신한 미래 일꾼들을 양성하는 예술대학이며, 음악학부, 디자인학부, 외식사업부, 관광학부, 유아교육, 사회복지학부 등 약 6천여 명의 학생들이 훌륭한 교수진과 좋은 시설에서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예술대학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백석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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