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인터뷰를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서진은 최근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종영 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 뒷이야기를 비롯해 예능 속 활약에 대한 이야기 등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이서진은 이날 “‘결혼계약’을 촬영하면서 ‘예전에는 나도 이런 연애를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연예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혼자 있을 때는 외로운 순간이 있는데 일을 하고 돌아오면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요즘은 많이 바빠져서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서진은 “사실 연애가 조금 귀찮다. 연애를 하게 되면 이걸 들키지 않으려고 숨기기도 해야 하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하지 않나. 하지만 만약 연애를 하게 된다면 조용히 친구처럼 편안하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그는 연애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우선 여자친구가 어디를 가자고 하면 그런 건 귀찮아하지 않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다만 이벤트는 못할 것 같다. 드라마 대본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면 짜증이 확 올라온다”면서 “다른 걸 들어줄테니 이벤트 같은 어려운 분야는 요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서진은 최근 ‘결혼계약’ 종영 후 KBS2 새 예능 ‘어서옵SHOW' 등에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