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vN, 금토 심야편성 확정…‘신네기’ 8월12일 첫방송

입력 2016-06-29 06: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새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 이하 신네기)와 ‘안투라지’의 편성 윤곽이 드러났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고심 끝에 금·토요일 심야시간(밤 11시대)을 새로운 드라마 편성 블록(방송 시간대)으로 결정했다. 이어 금토 심야라인의 첫 작품으로 ‘신네기’가 확정됐다. ‘신네기’는 오는 8월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백묘의 소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원작으로 한 ‘신네기’는 여주인공 박소담이 하늘 그룹 3명의 손자(정일우, 안재현, 이정신)가 살고 있는 대저택에 입성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00% 사전 제작돼 현재 모든 촬영이 종료된 상태다.

또 ‘신네기’에 이어 ‘안투라지’도 금토 심야라인에 이름을 올린다. 2004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미국 HBO에서 시즌8까지 제작된 ‘안투라지’는 할리우드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 블랙코미디물이다. 조진웅, 이광수, 서강준, 이동휘, 박정민 등 주연 배우와 하정우, 송지효 등 초호화 카메오 군단이 기대감을 높이는 작품이다.

오는 10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신네기’가 편성 난항 끝에 tvN의 금토 심야라인 첫 주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며 “과연 기존 8시대 금토라인에 버금갈 수 있을지 첫 방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투라지’에 대해서는 “아직 제작 중인 만큼 편성이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안다. 때문에 정확한 날짜 대신 10월 편성만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HB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