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작 모바일게임, 승자는 누구냐?

입력 2016-07-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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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달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의 시장 연착륙을 위해 사전등록과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등 흥행 사전 작업에 나섰다. 넥슨의 ‘M.O.E’와 NHN엔터테인먼트의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 웹젠의 ‘샷온라인M’(맨 왼쪽부터).

넥슨 ‘M.O.E’ 콘텐츠 체험행사
‘갓오브하이스쿨’ 이달 정식 출시
‘샷온라인M’ 사전예약만 20만명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가 양대 마켓의 매출 순위를 석권하며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의 문을 기분 좋게 연 가운데, 다른 게임사들의 기대 신작들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달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넥슨은 자체 개발작 모바일게임 ‘M.O.E’(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의 사전예약 이벤트를 6일 시작했다. 이 게임은 16명의 미소녀 ‘픽시’를 육성해 거대 제국에 맞서는 내용을 다룬 전략 역할수행게임(SRPG)이다. 특히 미소녀와 메카닉의 색다른 조합이 관심을 모은다. 7월 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 넥슨은 게임을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벌인다. 먼저 10일까지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행사 ‘SICAF2016’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 등을 통해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16∼17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서울코믹월드’에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SN게임즈가 개발한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의 사전예약을 구글플레이에서 받고 있다.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동명의 네이버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풀3D 그래픽과 실시간 격투 액션이 강점. 원작의 세계관이 반영된 캐릭터 시스템과 200여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 5종의 수련모드, 3:3대전과 6:6대전 등의 개인간 대전(PvP) 모드 등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 7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연내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M’의 사전예약을 13일까지 받는다. 지난달 22일 시작해 8일 만에 20만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모은 바 있다. 사전 예약 모집 기간 중인 6일부터 8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도 벌인다. 샷온라인M은 골프게임의 대중화를 목표로 간편한 조작방식과 시원한 타격감을 연출했다. 또 일부 육성과 성장 요소들을 적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더했다. 전 세계 300만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샷온라인’ 등 PC온라인 골프게임을 운영해 온 개발사는 그간 게임 서비스 및 개발 경험들을 샷온라인M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웹젠은 구글플레이와 함께 이달 중 홍보모델인 박한별 사인회, 증강현실(AR) 체험 등의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회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그 밖에도 조이시티가 모바일 RPG ‘엘드리안 전기’의 글로벌 출시에 앞서 최근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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