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욱 PDX주화미 작가, ‘연애 말고 결혼’ 2탄 탄생시킬까 [종합]

입력 2016-09-08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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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 PDX주화미 작가, ‘연애 말고 결혼’ 2탄 탄생시킬까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의 주화미 작가와 송현욱 PD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내년도 방영을 목표로 기획 중인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제)를 통해서다.

tvN 측은 8일 오후 동아닷컴에 “주화미 작가와 송현욱 PD가 ‘내성적인 보스’(가제)를 통해 뭉친다”며 “‘내성적인 보스’는 2017년 편성을 목표로 기획 중이다. 편성은 tvN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 작가와 송 PD는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애 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주인공이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지방대 출신 명품 판매장 직원을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등 스타 캐스팅이 없었음에도 ‘연애 말고 결혼’은 2014년 7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대를 기록했다. 지금과 달리 2년 전만 해도 tvN 금토드라마는 평균 시청률은 2%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 ‘연애 말고 결혼’은 tvN을 ‘로코의 명가’ 자리에 있게 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런 점에서 주 작가와 송 PD의 재회가 주목된다. 여기에 송 PD가 상반기 화제작인 ‘또 오해영’을 연출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만들어 낼 신작 ‘내성적인 보스’가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지 기대된다. 출연진은 누가 캐스팅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편성은 내년 상바기 tvN에서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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