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필름 골드’ 12월 개봉 확정…극장판 3년만

‘원피스’의 13번째 극장판 시리즈 ‘원피스 필름 골드’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골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일본에서 개봉해, 개봉 48일만에 누적 흥행 수입 50억엔을 돌파하며 또 한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원피스 시리즈’ 13번째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가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 최고의 만화 주간 잡지 ‘소년 점프’에서 1997년부터 연재를 계속해오고 있는 『원피스』는 단행본 누계 발행부수가 무려 3억 4천만 부를 넘어서는 전세계적인 작품.

지난 7월 일본 개봉 이후 국내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왔을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이번 골드 포스터는 ‘원피스 필름 골드’라는 타이틀에 맞게 시선을 압도하는 황금빛과 커다란 ‘GOLD’글자로 극장판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궁극의 엔터테인먼트를 예고하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일본 개봉 48일만에 누적 관객수 375만 돌파, 누적 흥행 수입 50억엔을 돌파한 ‘원피스 필름 골드’는 ‘마징가Z’부터 ‘드래곤볼’, ‘세일러문’ 등 수많은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내놓은 제작사 ‘도에이 애니메이션’의 작품들 가운데, 원피스 극장판 시리즈인 12기 ‘원피스 극장판 제트’에 이어 역대 흥행 수입 2위를 기록하며(집계 방법이 변경된 2000년 이후 기준)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원피스 극장판 제트’에 이어 이번에도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탄탄한 완성도를 보장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드 포스터를 공개하며 황금빛으로 물든 역대급 화려함을 예고하고 있는 ‘원피스 필름 골드’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