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정유라 부정입학 의혹’ 이화여대 압수수색 시작

입력 2016-11-22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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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이화여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오늘(22일) 오전 9시부터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참여 교수 연구실 등 20여곳을 수색해 2015학년도 입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이와 별도로 최경희 전 총장 등 관련자 집 3곳을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또, 정 씨가 수업에 거의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물을 내지 않았는데도 이대 측이 출석을 인정해줬다고 밝혔다.김 전 학장은 지난해 이대가 체육특기자 과목에 승마를 추가하는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정 씨가 입학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정부 지원 연구를 6개나 따내 정 씨의 입학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검찰은 조만간 최 전 총장과 정 씨 등을 소환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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