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죠-아오이 유우 ‘오버 더 펜스’ 스틸 공개

입력 2017-03-1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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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버 더 펜스’ 측이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의 영화 같은 촬영 일상을 담은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오버 더 펜스’는 인생도 사랑도 봄날을 기다리는 두 남녀, ‘시라이와’와 ‘사토시’가 서로에게 다가가며 시작된 어쩌면 특별한 일상 로맨스. 스타 배우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가 9년 만에 함께 만나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보기만 해도 설레는 둘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돼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두 배우의 촬영 중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촬영 전 오다기리 죠가 잠시 멈춘 채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과 오래된 놀이공원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특히 놀이공원을 걷고 있는 모습은 극 중 스스로 최악이라고 말하며 사랑을 밀어내던 남자 ‘시라이와’가 ‘사토시’에게 드디어 다가가는 모습을 촬영하기 직전으로 화창한 날씨와 오래된 놀이공원 풍경이 감성을 자극한다. 다음으로 아오이 유우가 촬영 하기 직전에 찍은 듯한 스틸은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그녀 특유의 러블리 매력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또한 극 중 사랑할 누군가를 찾고 있는 여자 ‘사토시’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인생도, 사랑도 모든 것에 체념하듯 살아가는 ‘시라이와’의 마음을 어떤 매력으로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가 서로를 안아주는 장면의 현장 스틸은 각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두 남녀가 새로운 사랑에 천천히 다가가게 되는 모습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둘의 로맨스를 향한 응원과 함께 아름다운 결말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극 중 ‘시라이와’와 ‘사토시’가 너무 좋다. 두 사람이 평생 함께 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픔을 함께하고 인생에서 아주 작은 따뜻함만을 원하는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에 오다기리 죠 역시 “보통의 사람들의 인간성을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이 되길 원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한 영화 ‘오버 더 펜스’는 일본 유명 소설가 사토 야스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상처 많은 두 남녀의 특별한 일상 로맨스와 하코다테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 16일 대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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