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황하나, 결혼 결심 계기… ‘성폭행 사건’ 때문

입력 2017-04-18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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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박유천과 그의 예비 신부 황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하지만 공식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고, 경영에도 관여하지 않는 상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하나는 알려진 바에 따르면 특별한 직업이 있는 건 아닌데 명품이나 맛집 등을 소개하는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운영 중인 블로그나 SNS를 보면 굉장히 고가의 명품백이나 좋은 곳에 가서 사진을 찍은 것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연예부 기자는 “내 지인이 황하나와 친군데 물어보니까 원래 그쪽(미국 사회)에서 많이 유명했던 사람이라더라. 얼마 전 저녁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밥을 먹을 정도까지 인맥이 있고 그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진”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한은정은 “한국 연예인들과도 친한 사람이 있겠네”라고 말했고, 연예부 기자는 “SNS를 많이 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연예인과 찍은 사진도 굉장히 많다. 소녀시대 효연,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래퍼 쌈디와 같이 사진을 찍어 올려 굉장히 이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는 블로거이다”라고 답했다.

박유천이 현재 황하나에게 푹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지인의 소개로 알게돼 연인으로 발전한 시간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됐지만 박유천은 연예계 복귀 의지보다 당장 황하나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인들에게 “지금은 이 여자 하나만 바라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기디고 했다.

또 두 사람의 결정적인 결혼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 기자는 “좋든 나쁘든 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고소 사건이 발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패널들이 의아해 하자 “오랜 시간 재판이 이어지기도 했고, 워낙 자극적인 사건이어서 박유천이 겪었을 고통, 정신적 피해가 굉장히 컸을텐데 이를 지켜줬던 것이 황하나. 아주 각별하게 챙겨주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을 결심한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은 4건 모두 혐의 없음으로 판정됐으며, 성매매 혐의 역시 무혐의 처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풍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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