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측 “악플에 단호…주지훈과 애정전선 이상無” [공식입장]

입력 2017-06-01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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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측 “악플에 단호…주지훈과 애정전선 이상無”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소속사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동아닷컴에 “가인이 공황장애 등 치료를 받고 있다”며“근거 없는 악성댓글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간에 떠도는 주지훈과의 결별설 등 관계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잘 만나고 있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런 가운데 가인은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앞서 악플러와의 설전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가인은 “불면증은 오늘이나 언니가 치료 도와주시기로 했다. 그런데 공황장애 따위, 무대를 즐기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는데…. 공황장애는 어제 팬들 안심시키고 나니 바로 괜찮아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잠깐 순간적으로 욕이 좀 나오고 소심해진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고 상처받은 만큼 그 두려움과 겁이 스스로를 불안증에 떨게 만들뿐. 악플러, 그리고 몰상식한 인간들 불러서 욕 좀 하고 싶으나 질질 짜지 않는다. ‘기지배’(계집애)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이 남은 내 글에 댓글 따위 즐길 거다. 마조히스트가 되어 보자”라고 악플러와의 전쟁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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