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과 고아라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송승헌과 고아라는 OCN 새 오지리널 드라마 ‘블랙’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출연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놓고 제작진과 조율하고 있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출연이 유력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각 소속사 역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측은 동아닷컴에 “‘블랙’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아라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역시 “‘블랙’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블랙’은 인간의 몸을 빌린 저승사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에서 천계의 룰을 어기게 돼 세상의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이야기. ‘일지매’, ‘신의 선물-14일’ 등을 집필한 최란 작가의 신작이다. 또 OCN 역대 세 번째 시청률을 기록한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PD가 제작진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블랙’은 8월 방영을 앞둔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중 편성돼 시청자를 찾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