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 ‘하이큐!! 승자와 패자’ 한국어판 8월 17일 재개봉 확정

입력 2017-07-12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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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개봉한 극장판 두 편 모두 흥행을 기록하며 ‘하이큐!! 신드롬’을 일으킨 ‘하이큐!!’ 극장판 시리즈가 ‘하이큐!! 끝과 시작’에 이어 오는 8월 17일 ‘하이큐!! 승자와 패자’의 한국어판 재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구에 매료되어 한때 강호였던 ‘카라스노’ 고교 배구팀에서 만나게 된 주인공 ‘히나타 쇼요’와 천재 세터 ‘카게야마 토비오’가 입부 후 첫 전국 대회인 인터하이 예선전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열혈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 승자와 패자’가 오는 8월 17일 한국어판 재개봉을 전격 확정했다. ‘하이큐!!’ 시리즈는 후루다테 하루이치의 동명 배구 만화 ‘하이큐!!’를 원작으로 웰메이드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 거대 팬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팬들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재개봉한 전편 ‘하이큐!! 끝과 시작’의 한국어판은 국내 최고의 성우진과 빼어난 연출을 통해 ‘귀 호강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N차 관객들을 양산해냈다. 이번 ‘하이큐!! 승자와 패자’는 이와 같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후원 형식이 아닌 투자 형식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였으며, 전편보다 더 짧은 기간 동안 진행했음에도 목표액을 초과하는 펀딩 금액을 달성하여 그 화제성을 증명했다.

8월 개봉을 앞둔 ‘하이큐!! 승자와 패자’는 오합지졸의 열혈 배구팀 ‘카라스노’ 고교가 인터하이 예선전에 출전하여 벌이는 열띤 승부를 선보인다. 매 경기 성장을 거듭한 ‘카라스노’ 고교 팀은 ‘철벽 수비’로 이름난 ‘다테 공고’와의 설욕전부터 현 내 최고의 강호로 손꼽히는 ‘아오바죠사이’ 고교와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배구 선수로는 작은 신장이지만 뛰어난 탄력성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미들 블로커의 포지션에서 ‘최강 미끼’로 활약하는 ‘히나타’와 코트를 압도하는 천부적인 센스의 천재 세터 ‘카게야마’를 중심으로 하나의 팀으로 진화한 ‘카라스노’ 고교 팀의 고도의 팀플레이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두 주인공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오바죠사이’ 고교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다테 공고’의 캐릭터들까지 모두 우리말로 만나볼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큐!! 승자와 패자’의 메인포스터는 ‘카라스노’ 고교와 ‘아오바죠사이’ 고교의 모습이 양쪽에 배치되어 두 고교 배구팀의 피 끓는 대결을 예고하며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견제하는 두 팀의 세터 ‘카게야마’와 ‘오이카와’의 모습은 두 천재 세터 간의 ‘세터 대결’과 함께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양 팀의 팽팽한 경기 흐름을 예상케 하고 있으며, 높이 떠오른 배구공을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각 선수들의 표정은 “이 순간, 모든 것을 걸어라!”라는 메인카피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 속 짜릿한 경기를 암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로 한번 더 날아보자!”라는 개봉고지는 전편보다도 더욱 많은 선수들이 우리말로 이야기하는 것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한국어판 재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치열한 코트 위 감동의 팀플레이를 선사할 최고의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 승자와 패자’는 오는 8월 17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여 우리말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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