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모시기’ 파격 노출 모델 며느리 등장에 “섹시하고 무서워”

입력 2017-07-31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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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모시기’ 파격 노출 모델 며느리 등장에 “섹시하고 무서워”

‘며느리 모시기’ 촬영 현장이 때 아닌 파격적 노출 의상으로 발칵 뒤집혔다.

29일 밤 11시에 방송된 ‘며느리 모시기’에 출연한 모델 며느리가 예비 시어머니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 현장을 압도했다.

하지만 파격적인 노출 의상과 달리 예비 시어머니들에게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하게 인사를 건네 또 한번 이목을 모았다. 예비 시어머니들은 인사를 받고서야 “눈 둘 곳이 없는 의상이었다”, “너무 섹시하고… 무서웠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김수미도 깜짝 놀라며 “직업이 뭐야? 저건 너무 과했다”라고 타박했지만, MC 김용만은 “너무 좋다. 이런 며느리도 필요하다. 시원시원하게 자신의 매력도 보여줘야 한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모델 며느리’는 예비 시어머니를 향해 “저의 직업은 모델이다. 저의 직업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고 싶어 촬영용 의상을 입고 나왔다. 하지만 겉모습과 다르게 저는 조용하고 검소하고 정도 많다. 저의 내면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실 어머님을 만나고 싶었다”며 노출 의상을 입고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예비 시어머님들은 “처음 봤을 때는 부담스럽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나니 한창 젊고 예쁠 때만 할 수 있는 직업인 것 같더라. 그래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명쾌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며느리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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