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세·베이브·버디의 좌충우돌 모험 함께해요~

입력 2017-09-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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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애니메이션

● 불곰영웅 밤세: 도둑들의 도시(Bamse and the City of Thieves, 스웨덴, 2014)


‘유럽의 디즈니’라 불리는 스웨덴 출신 만화가 루네 안드레아손의 ‘밤세-세상에서 제일 강한 곰’이 원작이다. 정의로운 불곰 밤세가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못된 여우 레이나드에게 납치된 할머니를 구하는 좌충우돌 모험을 담고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가족 사랑, 우정, 사회성 등 교훈적인 내용도 담아 ‘애듀메이션(Education+animation)’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2014년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 꼬마돼지 베이브의 대모험(Friends Forever - A Pig’s Tale, 독일, 2016)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동화 ‘세 친구’가 원작이다. 엉뚱순수 먹보돼지 베이브, 실수 연발 수탉 빌리, 문제 해결사 생쥐 미키가 지내던 평화롭고 조용한 농장에 욕심쟁이 악당 멧돼지 조커 패거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깜찍한 농장 지킴이 삐약 시스터즈, 수영을 못하는 허당 비버, 농장마을 염탐꾼 박쥐 등 캐릭터들이 재밌다. 2016년 21회 부산국제영화제, 2017년 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이다.


● 드림 쏭(Rock Dog, 중국, 2016)

‘토이 스토리 2’의 애쉬 브래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노래할 때 가장 즐거운 ‘눈의 마을’의 경비견 버디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라디오에서 세계적 톱스타 앵거스가 미래의 뮤지션들을 향해 “용기를 갖고 도전 하세요”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버디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음악을 하기 위해 도시로 향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 버디. 꿈을 향한 그의 여정이 펼쳐진다. 신나는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 감독은 앵거스 캐릭터를 록 밴드 롤링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 상하이국제영화제, 2017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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