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국민들에게 국내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100만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찾습니다”를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는 전국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서명활동 등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해피빈 및 굿네이버스 인스타그램 계정 등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캠페인에 셀럽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진세연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예방홍보대사인 가수 타이거JK, 윤미래 부부도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으로 활동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연예인 출신인 경기남부청 홍보단 소속 김준수 일경(JYJ), 김형준 일경(SS301), 김광수 상경(초신성)도 동참했다.
굿네이버스 김정미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과 아동학대의 신고의지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아동학대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구성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상황을 감지하는 방법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육받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3가지 약속(△아동학대에 대한 관심 갖기 △아동학대 발견 즉시 신고하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제언 활동에 참여하)에 동참한다. 굿네이버스 아동학대예방캠페인 “100만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찾습니다”에 참여를 원할 경우 검색창에서 ‘국민감시단’을 입력하면 된다.
한편 굿네이버스에서 지난 5월부터 2달간 진행한 아동학대 인지도 조사 결과 성인 3천546명의 응답자 중 아동학대 신고 전화번호를 112라고 올바르게 답변한 비율은 전체의 44%(1천557명)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이 잘못된 번호로 알고 있거나 아예 알지 못한 것. 반면 아동은 응답자 4천533명 중 66%(2천997명)이 신고번호를 올바르게 인식해 그 비율이 성인보다 더 높았다. 아동학대 신고 전화번호는 2014년부터 112로 통합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