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 준다면서 성관계 시도” 조재현 여제자, 추가 폭로

입력 2018-02-28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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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배역을 미끼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에 따르면 2011년 경성대 학생이었던 A 씨는 학교 선배인 조재현에게 SNS로 인사를 건넸고 만나자는 답을 받았다.

A 씨는 "(조재현이) 만나자마자 호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며 "옆에 앉혀서 키스를 하더라. 옷도 벗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강히 거부하자 '부산에서 영화를 찍을 건데 여주인공으로 너를 하고 싶다'고 했다. 추천해주겠다면서"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피해자 B 씨는 2016년 12월, 경성대 교수를 맡은 조재현에게 진로상담을 요청했다가 추행당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4달 뒤 사과하겠다며 불러내서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재현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자 "잘못 살아왔다. 내가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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