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제보 “발라드 그룹 리드보컬 A, 성관계 장면 찍어…”

입력 2018-03-05 16: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발라드 그룹 리드보컬 A씨 관련해 미투 폭로가 이어졌다.

5일 SBS funE 측은 A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여성 B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A 씨가 모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던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해 데뷔한 후에도 연인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A 씨가 B 씨의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영상으로 찍고 보관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두 사람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B 씨는 해당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A 씨는 핑계만 대다 ‘삭제했다’는 통보만 했다. 이후에도 A 씨는 수차례 영상통화를 시도하며 “너의 몸(어디가) 보고싶다”며 수차례 몸 영상을 요구하는 등 B 씨를 힘들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 사과의 문자를 받았지만 B 씨는 해당 영상이 어딘가에 나돌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약 8녀간 우울증 약을 복용할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기 바란다는 마음으로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