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팽현숙, 조영구 비난…"거지 근성이다"

입력 2018-03-30 10: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코미디언 팽현숙이 조영구에 일침을 가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팽현숙 엄용수 조영구 왕종근 하지영 등이 출연해 '슈퍼 그레잇! 나만의 절약법'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청주에서 돈 한 푼 없이 올라왔다. 서울에 집 한 채 사고 싶어서 절약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인들이 사주는 밥을 먹다 보니 저절로 돈을 쓸 일이 없어졌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팽현숙은 "그건 거지 근성이다"고 일침했다.

배영만은 "저는 제 옷을 산 적이 없다. 팬티도 형제들에게 물려 받은 걸 입고 다녔다. 거기에 한이 맺혀서 지금은 돈을 아끼지 않고 쓴다"고 말했다.

왕종근은 "화장실 물은 어쩌다 한 번"이라는 키워드로 절약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전기와 물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볼 때에는 물을 내려야하는 건 맞다. 근데 작은 건 봤을 때는 서너번 본 다음에 물을 내려도 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하지영은 "휴지를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뒀다. 눈에 보이면 휴지를 자꾸 쓰고 싶더라"고 나름의 비법을 전수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