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순재 “치매 걱정…밥줄 끊어지고 아무것도 못해”

입력 2018-04-04 20: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라디오스타’ 이순재 “치매 걱정…밥줄 끊어지고 아무것도 못해”

배우 이순재(84)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순재는 4일 오후 방송된 KBS2라디오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먼저 가장 두려운 것으로 ‘치매’를 꼽았다. 이순재는 “치매가 가장 걱정이다. 아무 것도 못하고 밥줄도 다 끊어진다”면서 “일 할 때 암기가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의 건강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이순재는 “가까이에서 지켜주고 의지할 사람은 아내뿐이다. 역시 부부밖에 없다”며 “용서 받고 싶은 과오는 그동안 아들 노릇과 아버지 노릇을 못한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