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피디’ 양세찬, 박나래 전격 섭외… ‘노출야망’ 초토화

입력 2018-05-01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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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피디’ 양세찬, 박나래 전격 섭외… ‘노출야망’ 초토화

PD가 된 양세찬이 자신의 첫 작품 주인공으로 박나래를 전격 캐스팅했다.

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CELEBRITY PD)-★들의 이유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 제작진은 1일 양세찬 PD의 프로그램 제작현장 사진을 공개해 방송PD 도전기와 유쾌한 웃음을 함께 예고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양세찬은 PD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양세찬 PD는 ‘야근은 효율적인지’, ‘로또 1등이 된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택시기사와 네비게이션 중 어느 쪽이 요금이 싼지” 등 이색 아이템들을 연신 쏟아내며 열혈 프로듀서의 진면목을 엿보였다는 전언.

하지만 제작진 반응이 시큰둥하자 비장의 아이템으로 스타다큐를 제안했다. 양세찬 PD의 마음 속 1순위 캐스팅은 자타공인 핫한 셀럽으로 떠오른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그에게 애정공세를 공공연하게 펼쳐왔던 박나래이기에 캐스팅이 쉬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난항을 겪었다.

스피커 폰으로 설정된 휴대전화를 가깝게 붙들고 통화하는 양세찬의 모습에서는 섭외를 성사시키기 위한 절실한 마음마저 느껴진다.

양세찬은 박나래에게 “KBS PD가 됐다”고 운을 떼며 “첫번째 1화에 누나의 모든 것을 담고 싶다”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하지만, 박나래는 “일정이 꽉 찼다”며 살짝 거절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양세찬은 “예쁜 연기자 나래씨” 등 갖은 아양과 아부를 떨며 저자세를 취해 그 동안 양세찬바라기였던 박나래와의 짝사랑 입장 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박나래는 “PD 남편이 꿈이었다”며 과거 짝사랑의 미련이 여전히 남아있는 모양새여서 양세찬 PD와 셀럽 박나래 사이의 예측할 수 없는 애증의 ‘프로듀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세찬은 박나래가 뜻밖의 노출야망을 드러내며 저돌적인 제안을 하자 이에 화들짝 놀라며 “공영방송이라 거기까지는 안 될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과연 수위를 넘나드는 방송불가 아이템이 무엇일지 본 방송이 기다려지는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서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도맡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허정민까지 네 명의 핫한 셀럽들의 좌충우돌 방송 PD 도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셀럽피디’ 1회는 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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