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의 단편영화 사전 제작지원 사업인 ‘필름게이트’가 2018년 하반기 열여섯 번째 공모를 시작한다.
‘필름게이트’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영화 연출 및 시나리오, 촬영 등 제작분야의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지난 2011년부터 매해 1~2회 주최 및 시행해왔다. 이에 한국영화의 미래를 열어갈 영화 창작 분야에 꿈을 가진 인재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 올해 상반기 제15회 필름게이트에는 총 570편의 작품이 공모전의 문을 두드렸다. 그 중 1차 예심을 통과한 30편의 작품이 현재 본선 심사를 거치고 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 6월 5일(수) 최종 선정작 다섯 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공모전이 시행됨에 따라, 하반기 제16회 필름게이트 공모전의 1차 서류 접수는 6월 18일(월)까지이다. 공모 부분은 20분 이내의 단편영화이며, 규격과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나 반드시 준비중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공모에 접수하기 위해서는 재단 지정 양식의 신청서를 비롯하여 기획의도와 시놉시스, 참여스텝 사항이 포함된 단편영화 기획안을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최종으로 선정된 다섯 작품의 작가에게는 각각 6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함께 필름게이트의 후원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의 현물 및 일부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매해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하는 ‘필름게이트 단편영화제’를 통해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을 만날 기회를 가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