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축구의 신’ 송종국 "히딩크, 내 잠재력 끌어내주신 분"

입력 2018-06-04 09: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이 이혼 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조선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이 주역인 최진철, 송종국, 이천수, 현영민이 출연했다.

‘축구의 신’은 국내 최초로 기획된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히딩크가 총 감독을 맡아 재능은 있지만 안타까운 현실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축구 유망주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히딩크는 프로그램과 관련해 “아주 숭고하고 훌륭한 계획인 것 같다. 연줄이 전혀 없는 선수들에게 기회는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알겠나. 그 선수들 중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하며 기획 의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종국은 히딩크를 향해 ”감독님이 제 잠재력을 끌어내 주신 분이기 때문에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는가하면 그는 “축구를 모르시는 분들이 축구를 알 수 있도록, 무엇보다 선수들에 대해서도 스타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의 아들로 불리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송종국은 최근까지 엠스플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5년 배우 박잎선과 합의 이혼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